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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르침과 소중한 경험을 잊지 않고, 앞으로 존중하는 마음과 진심을 잃지 않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꾸준히 성장해 나가…

석0아 26-06-27 19:49 4 0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시작하기 전의 저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는 확고한 동기를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전공 또한 사회복지와는 거리가 있었고, 사람을 상담하고 누군가의 삶에 깊이 들어가는 일이 저에게 가능할지 스스로도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실습기관에 방문했을 때는 기대보다 160시간에 대한 막연함과 걱정, 부담이 훨씬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하지만 첫 면접에서 소장님께서 사회복지는 단순히 누군가를 돕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일, 삶을 재건하는 일이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그 이야기는 저의 사회복지에 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순간부터 사회복지를 더 이상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다는 책임감이 생겼고, 실습에 임하는 태도 또한 자연스럽게 달라졌습니다160시간의 실습 동안 다양한 사례를 마주하며, 치료 회복 프로그램, 집단프로그램, 역량강화 교육 등을 경험하면서 사회복지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정폭력과 성폭력, 사회적 편견과 구조적 문제를 배우며 그동안 제가 얼마나 많은 사회문제를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행동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과 상처, 나아가 사회적 배경까지 함께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우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이전보다 넓어졌습니다무엇보다 실습에서 가장 큰 배움은 '자기 이해'였습니다. 저는 스스로 상처 없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실습 과정에서 다양한 자기 탐색과 집단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상처 없는 사람은 없으며, 저 역시 미처 알지 못했던 내면의 아픔과 방어기제를 가지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모습을 직면하는 일이 낯설고 어려웠지만, 점차 있는 그대로의 저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상담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넘어, 한 사람으로서 더욱 단단하고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실습 과정에서 들었던 "너의 이해를 이해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사회와 환경, 그들이 경험한 것이 다르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모두 다르기에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이해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를 제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옳고 그름을 먼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어떤 삶을 살아왔기에 그런 마음을 갖게 되었을까'를 먼저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자세야말로 사회복지사가 갖추어야 할 가장 따뜻한 태도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말은 사회복지사가 갖춰야 할 덕목 중 단순한 공감이라는 의미를 넘어, 이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상대을 존중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문장으로 제 마음속에 오래 남게 될 것 같습니다또한 실습을 통해 저 자신도 미처 몰랐던 제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평소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가를 의식하며 살아가는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저 역시 상대를 제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미리 짐작하고 결론을 내려버리는 습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성향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습 과정에서 다양한 사례와 교육을 통해 돌아보니 이러한 습관은 상대를 온전히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결국 그 기준과 판단이 부메랑처럼 다시 저 자신에게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타인을 향한 판단과 시선이 결국 저를 향한 엄격한 평가로 이어졌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과정 속에서 조금씩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용기를 가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깨달음은 저에게 사회복지사로서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더 건강한 마음가짐과 자신감, 그리고 나아갈 수 있는 첫걸음이 되어주었습니다또한 함께 실습했던 동료 실습 선생님들과의 시간 역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격려하며, 힘든 순간에는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경험을 통해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공감과 응원이 있었기에 실습 기간 동안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동료들과 협력하는 데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실습을 시작할 때는 160시간이라는 시간이 매우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솔직하게 '언제 이 시간을 다 채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실습이 끝나간다는 사실이 아쉽게 느껴질 만큼 하루하루가 소중했습니다. 다양한 배움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큰 행복은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귀담아 듣고, 서로를 위로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은 제 삶에서도 쉽게 얻을 수 없는 귀한 경험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이번 실습을 통해 사회복지사는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돌볼 줄 아는 사람이 타인의 아픔도 건강하게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겪어가며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저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할 줄 아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클라이언트의 문제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가능성과 강점을 발견하고, 편견 없이 존중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자 합니다. 실습은 저에게 단순히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 아니었습니다.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의 가치와 책임을 배우는 시간임과 동시에 나 자신을, 상대를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아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값진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소장님과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던 동료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저 또한 이곳에서 받았던 따뜻한 가르침과 소중한 경험을 잊지 않고, 앞으로 존중하는 마음과 진심을 잃지 않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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