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과 신뢰로 현장의 다양한 활동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며 배움의 기쁨을 풍성히 누렸습니다!

총신가정폭력상담소에서의 실습은 단순히 사회복지사로서의 직무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본원에서의 경험은 제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무엇을 추구하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바쁘게 살아오면서 잃어버렸던 자아를 마주하게 된 중요한 순간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제가 얻은 교훈들은 제 삶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습을 시작했을 때에는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담기법, 위기 개입 방법, 법적 절차 등을 배우고 나면 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거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실습 회차가 거듭되면서, 저는 기술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먼저 나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려는 마음이었고, 이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만 진정한 휴먼서비스 전문가로, 사회복지사로 준비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집단프로그램과 실무 교육 등을 통해 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 타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감정과 태도를 항상 점검해야 한다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나는 사회복지사로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가? 상대의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그들을 판단하지 않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인가?’ 실습을 통해 저는 스스로의 한계와 마주하면서, 그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이란 결코 단순한 일이 아니라, 나의 감정과 판단을 내려놓고 온전히 그 사람을 받아들이는 일이었음을 느꼈습니다. 실습을 통해 가장 큰 교훈은, 내가 사회복지사로서 성장하려면, 먼저 나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만, 타인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사회복지사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자나 조언자가 아니라, 그의 이야기를 진실성 있게 마주하고, 그의 삶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은 무엇인가? 내가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런 질문들은 계속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했고, 그럴 때마다 저는 조금씩 더 겸손해지며, 진심으로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이 다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사회복지사의 역할임을 느꼈습니다. 이번 실습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나’를 돌아보는 일이 곧 ‘타인’을 돕는 일이 된다는 점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떤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인지를 끊임없이 성찰하는 것이, 사회복지사로서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계속해서 제 자신을 돌아보며, 더 나은 사회복지사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실습 여정은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만들어 주었고, 앞으로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돕는 사회복지사로서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진정한 도움은 기술이나 지식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고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실습지도자 선생님을 사회복지 선배님으로서 존경하고 신뢰했으며 현장의 다양한 활동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며 배움의 기쁨을 풍성히 누릴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의 가르침 마음 깊이 새기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