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성찰의 계기가 되었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실습을 통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실습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것이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졌고,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제 행동도 소극적인 태도로 임하였던 점을 느낍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조심스러웠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실습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함께 실습하는 동료 선생님들과 기관 관계자 선생님들과의 관계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실습생의 역할과 범위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기분이 태도가 되어 부정적인 감정에 압도되어 문제 행동을 나타낸 제 모습을 보며 제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감정 조절, 자기 통제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소장님께서 “기관의 권위와 질서를 인정해야 한다. 자신이 갖춘 역량에 대해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자신을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첫인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끝 인상이 더욱 중요하다. 실습 종결에 급급하기 보다 과정 속에서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자신의 상처을 마주할 용기가 필요하며, 자신의 생각의 왜곡성을 점검해 볼 수 있어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습 일정도 제 개인 사정으로 인해 변동 되었고, 컴퓨터 활용 능력을 갖추지 못하였지만 문서를 수정·보완해 주셨으며, 실습일지 작성을 도와주셨고 부정적인 태도로 집단에 영향을 끼치고 기관의 선생님들께서도 불쾌감을 느끼셨을 때에도 실습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점에 대해 감사히 여기지 못하고 당연시했습니다. 제 의견을 수용해주지 않고 제 감정을 공감해주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에는 분노 감정에 휩싸여 실습생으로 배우고 가르침을 받기보다는, 제 생각을 여과 없이 지체없이 거침없이 표현하였습니다. 그것이 옳다고 믿었고 상대입장에서 무례하고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상대 입장 특히, 윗사람에 대한 예절과 기관에 대한 존중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제가 먼저 인사하고 용서와 감사를 전하지 못하였고, 제 자신이 먼저 실습을 통해서 나의 내면을 살피지 못하고 조화를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실습일지, 과제 등을 수행함에 있어서 제 시간을 엄수하지 못하였고 제대로 완수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제 자신을 합리화하고 상대를 탓하는 것은 중지하고, 겸허히 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어야겠습니다. 실습이 끝난 지금 돌이켜보니, 기관에서는 다양한 치료회복프로그램과 임상 그리고 실무교육을 통해 성장을 지원해주시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제가 지나친 자기 보호와 방어를 내려놓고, 조금 더 열린 자세로 임했더라면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해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성숙한 삶의 태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다 열린 마음을 갖고, 감사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겠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