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가져라!
항상 겸손한 자세로 배우고자 하는 마음과 다소 긴장된 마음이 교차되며 첫 실습에 임했던 것이 생각에 남습니다. 실습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내가 먼저 치유와 회복 그리고 성장을 경험을 해야 클라이언트를 회복으로 안내할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또한 나의 사소한 관심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치료회복프로그램과 실습 활동을 통해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게 되며, 잃어버린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었고 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의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 나 자신과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날 스트레스를 받을 까봐 행동 하지 않았던 제 과거를 돌아볼 수 있었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주변에 관심이 많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고, 배움을 통해 주변에 관심을 가지며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에게 도전이 되었던 것은 “용기를 가져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야 할야 할 용기, 시작할 용기, 상처받을 용기가 저에게는 필요하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그것은 진정 제가 원하는 삶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습관과 삶의 태도는 어린시절의 경험으로 형성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어릴 적 모습을 되돌아보며 나의 미해결과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겁을 내었고, 토론을 하고 나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 조차 두려운 마음과 긴장으로 회피하고자 하였지만, 오히려 더 여러번 시도 해봐야 한다는 말을 기억하면서 노력해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문제는 뉴스로 잠깐 스쳐지가는 것 말고는 무관심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습을 통해 여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마주하며, 우물안의 개구리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습을 통해서 나의 미해결과제를 풀어가면서, 점차 배우고자 하는 열망을 느끼고 가슴 뜀을 느끼며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실습을 할 때에는 단순히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점차 나로 인하여 위기에 처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진지한 마음을 가지고 실습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하루 하루에 살자”를 작성해보면서, 불편한 나 자신의 일상을 직면하며 반성해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간절한 하루, 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를 직면하고 되돌아보며 성장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이제 배우는 단계지만 “헛된 경험은 없다, 헛된 시간은 없다. 성장한 자신을 주목하라.”는 실습지도자 선생님의 말씀에서 용기를 얻고, 일단 행동하며 실천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실습이 실패로 기록되지 않고,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성공의 결과로 부족한 저를 가르쳐주신 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배움을 지식적인 앎에 머무리지 않고 삶이 될 수 있도록 배움을 행동으로 옮겨, 어제보다 성장하고 성숙된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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