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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후기

박선희 22-09-16 17:29 274 0

실습소감

박선희

처음 접하는 일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실습현장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만학도로 실습을 한다는 것은 제게 용기와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실습생이 얼마나 답답하실까 생각을 하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실습지도자 선생께서는 이러한 실습생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셔서 질문에 차분히 상세히 답변해주시고 열심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러한 세밀한 지도편달 덕분에 두려움 마음을 다잡고 실습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가정. 성폭력 사건을 TV 뉴스에서나 나오는 일로만 생각했었는데 실제 상황을 눈으로 보고 접하니 전문가의 진실성과 사랑, 즉 사명감이 없이 감당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습을 통해 사회복지현장에 계시는 전문가 선생님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희 기관은 인간다움을 중시합니다. 실습지도자 선생님께서 늘 하신 말씀 사람이 귀하다라는 말씀을 항상 강조 하셨는데 처음에는 그냥 듣고 흘렸던 부분을 시간이 지날수록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되어 제 마음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평소 경청하는 것보다 나의 말을 더 많이 하지 않았나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타인의 말에 경청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대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더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대상자에게 층고보다는 격려와 칭찬, 어렵고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낸 생존자라 희망을 부여하는 일 이러한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실습을 통해 알게 되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실습을 통해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 삶에 대해 해결되지 않은 불평과 원망을 돌아보면서 상처받은 나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수용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현장에는 마주하는 인생의 역경과 고난 속에서 지금 나의 삶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생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사람이 많으며 누군가의 작은 도움이 한 사람의 인생을 보다 듬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상자의 치유 과정을 토해 나 자신을 함께 치유 받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면서 가는 것이 구나 실습을 통해 인생을 바라보는 나의 사고가 전환됨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내가 너무 우물 안에 개구리였구나 하는 생각을 느끼면서 이제는 잠에서 깨어나 봄에 싹이 나듯이 깨고 나오는 기분 이였습니다. 실습을 통해 저 자신을 알고 깨닫게 해주신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하신 기관관계자 선생님, 실습지도자 선생님, 모든 분 들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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