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소감문
실습소감문
정진기
이번 사회복지현장 실습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다양한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실습처를 구하는 것에서부터 어려움이 많았지만, 좋은 지도자 선생님과 기관을 만나 큰 가르침을 받을 수 있어 제 인생에서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총신가정폭력상담소를 통해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범죄, 정신질환, 중독, 자살 문제 등에 대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러한 사회문제에 무지했던 저는 실습을 통해서 진정한 어른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기관에서 중요시 했던 것은 전문기술과 역량보다 먼저 인간다움과 인성 그리고 사랑의 정신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자아성찰이 중요했고 이러한 성찰의 기회를 통해 삶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단순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육체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라는 고정관념에 있던 저의 생각을 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폭력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피해사실을 숨기고 사회적 눈초리 앞에서 움츠려드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시선들을 개선하기 위해 배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습전에는 성인지감수성이 다소 떨여져 피해자의 입장을 공감하기 어려웠다면, 이제는 피해자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이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던 제가 이제는 나의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꼭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아직도 폭력 행위자들의 처벌 수위가 범죄의 잘못에 비해 미약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변화 행동이 너무 느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대다수에 사람들은 자신이 당하지 않는다면 괜찮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 시대의 어른이라면, 사회복지사라면 피해자의 아픔을 알아주고 공감해 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사회복지사로서 전문성을 갖추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성숙된 면모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한 사람의 성인으로써 보다 성숙된 삶의 태도를 보여줄 수 있어야겠습니다.
이번 실습을 계기로 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으며, 기관의 모든 관계자 선생님들, 실습지도자 선생님께 그동안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배움의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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