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현장실습을 마치고...
사회복지현장 실습 소감문
소속 : 조선이공대학교
실습기간 :2019.3.23 ~ 2019. 5.11
제가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위해 총신가정폭력상담소 문을 노크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0시간의 실습시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선택하려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힘들어하는 장애인이나 노인, 어린이, 다문화가정, 등 사회약자들을 보다 질 높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현장실습을 하게 된 총신가정폭력상담소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을 상담해줌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더 나아가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저는 그동안의 현장실습을 통해 상담소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묵묵히 고생하시는 상담사님들의 노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영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동시에 여러 상황들에 대한 대처방안을 습득 축적해 놓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실습기간동안 상담소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상담기술들을 어떤 것은 잠깐 동안 어떤 것은 비교적 오랜 시간에 걸쳐 경험해 볼 수 있었고, 비록 내담자들의 사례에 직접 개입하여 도움을 줄 수는 없었지만 숙련된 전문가들의 개입방법과 상담요령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책으로만 막연하게 배운 실천현장의 지식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실습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정폭력의 경우 때로는 심리적으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하며, 가정폭력의 대상이 아이들을 향할 경우 그 아이들은 평생 그 낙인을 지니고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다툼 속에서 총신가정폭력상담소는 상처받고 피해 입은 내담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그들이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게 도와주며 혹은 새롭게 가정을 시작하여 새로운 관계라는 배경 속에서 회복하게 만들어주는 전달체계로서 의미 있는 기관이며 우리의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언젠가는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는 사실을 현장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시청교육을 통해서 접할 수 있었던 여러 가정폭력 및 성폭력 관련 사례들을 보면서 가정폭력 또는 성폭력의 문제가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으로만 구분될 수 있는 영변에 대해서 포괄적이고 복합적인 애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우리사회가 지니는 단순한 이미지에서 더 나아가 그런 상황을 이끈 배경들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에 이번 실습기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실습을 통해서 진로에 대한 가닥을 조금 잡았다는 점에서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일이며 동시에 내가 잘할 수 있는 일만 하겠다는 막연한 이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실습을 통해서 가족복지와 관련된 전문적인 인력이 되는 것도 굉장히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실습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폭력과 성폭력에 대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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