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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의 길"

이0주 26-03-15 17:24 4 0

총신가정폭력상담소에 실습 요청을 드리기 위해 연락을 했던 시기, 여러 매체와 사회적 이슈를 통해 해당 분야가 저의 관심사라고 생각하며 지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회문제 속에서 약자가 되는 이들을 직접 만나보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지금 돌이켜보면 이를 단순히 학문적인 관심으로만 생각했던 제 자신의 태도가 부끄럽게 느껴지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실습 훈련을 통해서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정서적 폭력, 경제적 폭력, 성폭력, 디지털 범죄, 아동폭력, 알코올 중독 등 현 사회문제는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복합적이며, 누구나 그리고 저 또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치료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기관의 선생님들과 실습지도자 선생님의 지도와 교육훈련을 받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나의 기질과 내면의 분노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조절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료 실습생들과 함께 하며 조화와 협력, 함께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라는 실습지도자 선생님의 말씀을 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집단프로그램 시작 전 한 주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관심사는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환대하며 열어간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물 마중의 시간은 나 자신만을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을 살펴보고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게 큰 유익이 되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해보면서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회복지사로서 무조건적인 수용을 통해 ct의 고충과 어려움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저의 선입견이 교육을 통해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적응하고 환경에 맞춰가며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배우게 되었으며, 사람이나 환경이 바뀌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스스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ct가 세상 밖으로 나와 사회에 적응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그 상태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불편함을 감내하더라도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는 것을 비로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ct를 지원할 때 어떠한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 ct와 같은 방향에서 바라보고 공감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하는 의사소통 방법과 ct를 맞이하는 태도에 대해서 실습지도자 선생님께서는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세밀하고 면밀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제가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하나씩 배워갈 수 있었으며, 사회복지사로서 갖추어야 할 인격적인 자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고, 성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실습 면접 당시 실습지도자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가진 것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후학 양성임을 깨닫고 실습을 주말까지 운영하고 계신다는 말씀을 스치듯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실습 훈련을 직접 경험하고 나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했다면, 앞으로 나의 삶을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사회복지사의 길을 걸어가야 할지 알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후학 양성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실습의 기회를 제공해 주시고 이러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 주신 실습지도자 선생님과 기관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시간 실습 훈련을 통해 배운 마음가짐과 가치를 잊지 않고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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