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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값은 1만원 정도이지만 ‘티켓’은 시간당 10만~15만 원 수준으로 따로 형성되어 있다.

이효빈·최경필 기자 26-04-30 14:47 90 1
(진도=여성신문) 이효빈·최경필 기자 = 지난 23일 전남 진도읍의 한 다방 앞.

낡은 ‘다방’ 간판 아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커피나 쌍화탕 향 대신 어색한 긴장감이 먼저 흐른다.

겉으로는 평범한 영업장처럼 보이지만, 안쪽은 사정이 다르다.

이곳은 커피값과는 별도로 성매매를 할 수 있는 티켓값이 존재하는 '티켓 다방'.

찻값은 1만원 정도이지만  ‘티켓’은 시간당 10만~15만 원 수준으로 따로 형성되어 있다.

겉으로는 다방이지만 실제로는 성매매가 결합된 형태다.

28일 여성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진도군 진도읍과 해남군 문내면 일대에 다방과 유흥업소는 약 40여 곳이 밀집되어 있다.

대다수 업소는 아직도 ‘티켓다방’ 형태의 운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아직도 티켓을 사면 커피와 차 그리고 성매매가 성행하는 일명 ‘티켓 다방’이 진도와 해남 구석구석에 성행하고 있다.

목포여성인권센터 디딤(소장 박현숙)은 최근 진도군과 해남군 일대를 방문해 현장 아웃리치 및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디딤이 현장 아웃리치와 방문 상담을 진행한 결과에서도, 과거 성행했던 ‘다방-유흥업소-숙박업소’ 결합 구조가 이들 지역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외형은 일반 다방처럼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접객과 알선이 이어지는 방식이다.


목포여성인권센터 디딤(소장 박현숙)은 지난 23일 전남 진도군과 해남군 일대를 방문해 현장 아웃리치 및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이곳에서 만난 종사자들은 대부분 6070의 고령 여성들. 오랜 기간 같은 지역에 머물며 다른 일자리로 이동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일을 이어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외국인 여성 종사자 유입도 확인됐다. 외국인 이주 여성이 늘어난 만큼. 이들의 유입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고령여성들과 이주여성들이 지원 체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언어와 체류 문제, 외부와 단절된 생활환경 등이 겹치면서 의료·법률·상담 지원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시외 지역의 경우 도심보다 지원기관 접근성이 떨어지고, 정기적인 상담이나 연계 서비스도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디딤의 상담원들은 "현장에서 의료 및 법률 지원 안내서를 배포했지만, 많은 여성들이 해당 정보를 처음 접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상담원은 “현장에서 만난 분이 멀리서 '여기까지 왜 왔느냐' 물었다”며 “이 질문이 단순한 인사라기보다, 그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 지내온 시간에 대한 반응으로 느껴졌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디딤 관계자는 “시외 지역은 지원이 닿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직접 찾아갈 수밖에 없다”며 “우리도 홍보와 상담을 진행하지만, 근본적인 시외 지역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해 단속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찾아가는 상담 확대와 함께, 외국인 여성 대상 다국어 지원 체계 구축, 고령 여성의 대체 일자리 연계 등 보다 현실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디딤은 성매매 여성의 인권 보호를 위해 긴급 구조와 상담, 의료·법률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매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연구 사업을 추진하며, 성착취 근절과 성매매 알선·성구매 없는 사회를 위한 연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여성신문(https://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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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여성신문) 이효빈·최경필 기자 = 지난 23일 전남 진도읍의 한 다방 앞.

    낡은 ‘다방’ 간판 아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커피나 쌍화탕 향 대신 어색한 긴장감이 먼저 흐른다.

    겉으로는 평범한 영업장처럼 보이지만, 안쪽은 사정이 다르다.

    이곳은 커피값과는 별도로 성매매를 할 수 있는 티켓값이 존재하는 '티켓 다방'.

    찻값은 1만원 정도이지만  ‘티켓’은 시간당 10만~15만 원 수준으로 따로 형성되어 있다.

    겉으로는 다방이지만 실제로는 성매매가 결합된 형태다.

    28일 여성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진도군 진도읍과 해남군 문내면 일대에 다방과 유흥업소는 약 40여 곳이 밀집되어 있다.

    대다수 업소는 아직도 ‘티켓다방’ 형태의 운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아직도 티켓을 사면 커피와 차 그리고 성매매가 성행하는 일명 ‘티켓 다방’이 진도와 해남 구석구석에 성행하고 있다.

    목포여성인권센터 디딤(소장 박현숙)은 최근 진도군과 해남군 일대를 방문해 현장 아웃리치 및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디딤이 현장 아웃리치와 방문 상담을 진행한 결과에서도, 과거 성행했던 ‘다방-유흥업소-숙박업소’ 결합 구조가 이들 지역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외형은 일반 다방처럼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접객과 알선이 이어지는 방식이다.


    목포여성인권센터 디딤(소장 박현숙)은 지난 23일 전남 진도군과 해남군 일대를 방문해 현장 아웃리치 및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이곳에서 만난 종사자들은 대부분 6070의 고령 여성들. 오랜 기간 같은 지역에 머물며 다른 일자리로 이동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일을 이어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외국인 여성 종사자 유입도 확인됐다. 외국인 이주 여성이 늘어난 만큼. 이들의 유입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고령여성들과 이주여성들이 지원 체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언어와 체류 문제, 외부와 단절된 생활환경 등이 겹치면서 의료·법률·상담 지원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시외 지역의 경우 도심보다 지원기관 접근성이 떨어지고, 정기적인 상담이나 연계 서비스도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디딤의 상담원들은 "현장에서 의료 및 법률 지원 안내서를 배포했지만, 많은 여성들이 해당 정보를 처음 접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상담원은 “현장에서 만난 분이 멀리서 '여기까지 왜 왔느냐' 물었다”며 “이 질문이 단순한 인사라기보다, 그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 지내온 시간에 대한 반응으로 느껴졌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디딤 관계자는 “시외 지역은 지원이 닿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직접 찾아갈 수밖에 없다”며 “우리도 홍보와 상담을 진행하지만, 근본적인 시외 지역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해 단속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찾아가는 상담 확대와 함께, 외국인 여성 대상 다국어 지원 체계 구축, 고령 여성의 대체 일자리 연계 등 보다 현실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디딤은 성매매 여성의 인권 보호를 위해 긴급 구조와 상담, 의료·법률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매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연구 사업을 추진하며, 성착취 근절과 성매매 알선·성구매 없는 사회를 위한 연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여성신문(https://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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