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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회복 위해선 '사랑'의 마음 중요"

ㅡㅡㅡ 21-08-23 15:49 77 1
“사회복지사는 힘이 있는 곳이 아니라 힘을 보태야 하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 제가 받은 사랑과 은혜를 지역사회로 되돌리고 싶습니다.”

광주 북구 ‘총신가정폭력상담소’ 고성원 소장(37)은 지난 10여년 간 가정·성폭력·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힘써온 사회복지사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고 소장은 “정신건강 사회복지를 전공하면서 가정·성폭력 문제가 정신건강, 중독, 자살 문제와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임상에서 경험했다”며 “삶은 이미 형성된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노력에 따라 끊임없이 성장하고 형성되는 것임을 믿기에 가정·성폭력과 사회적 배제로 고통 받는 대상자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상담소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 소장은 현재 피해자, 가족, 지역주민 등 상담 대상자의 몸과 마음 회복을 위한 상담·미술 치유를 비롯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고 소장은 “무력감으로 인해 자신의 인권과 자녀들의 행복을 위한 변화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 상담자들도 종종 있지만, 자녀들에게 폭력을 대물림하는 것이 아니라 이겨내며 살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대상자들을 볼 때면 보람을 느낀다”며 “가정·성폭력 문제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정폭력 문제로 죽음의 문턱 위에 섰던 대상자가 피해자로 머물지 않고, 자신과 같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고자 사회복지학을 공부해 전문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안정된 사회사업을 기반으로 상담 대상자들이 서비스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전문가 집단의 역량 강화와 대중 교육을 통한 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고 소장은 “‘나의 이야기가 아니면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정·성폭력 문제에 대해 함께 연대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행위자의 경우라도 ‘파괴 시켜버릴 대상자가 아닌 변화시켜야 할 대상자’라는 생각으로 회복을 위한 ‘사람, 사랑’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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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신가정폭력상담소 () 답변

    사회복지사는 힘이 있는 곳이 아니라 힘을 보태야 하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 제가 받은 사랑과 은혜를 지역사회로 되돌리고 싶습니다.”

    광주 북구 ‘총신가정폭력상담소’ 고성원 소장(37)은 지난 10여년 간 가정·성폭력·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힘써온 사회복지사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고 소장은 “정신건강 사회복지를 전공하면서 가정·성폭력 문제가 정신건강, 중독, 자살 문제와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임상에서 경험했다”며 “삶은 이미 형성된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노력에 따라 끊임없이 성장하고 형성되는 것임을 믿기에 가정·성폭력과 사회적 배제로 고통 받는 대상자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상담소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 소장은 현재 피해자, 가족, 지역주민 등 상담 대상자의 몸과 마음 회복을 위한 상담·미술 치유를 비롯해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고 소장은 “무력감으로 인해 자신의 인권과 자녀들의 행복을 위한 변화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 상담자들도 종종 있지만, 자녀들에게 폭력을 대물림하는 것이 아니라 이겨내며 살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대상자들을 볼 때면 보람을 느낀다”며 “가정·성폭력 문제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정폭력 문제로 죽음의 문턱 위에 섰던 대상자가 피해자로 머물지 않고, 자신과 같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고자 사회복지학을 공부해 전문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안정된 사회사업을 기반으로 상담 대상자들이 서비스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전문가 집단의 역량 강화와 대중 교육을 통한 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고 소장은 “‘나의 이야기가 아니면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정·성폭력 문제에 대해 함께 연대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행위자의 경우라도 ‘파괴 시켜버릴 대상자가 아닌 변화시켜야 할 대상자’라는 생각으로 회복을 위한 ‘사람, 사랑’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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