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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A씨의 폭행으로 사망한 20대 여성의 모친이 딸이 폭행당한 순간을 공개

곽00 21-08-27 23:41 90 1
남자친구 A씨의 폭행으로 사망한 20대 여성의 모친이 딸이 폭행당한 순간을 공개한 가운데, A씨가 당초 119에 “술에 취해 넘어졌다”고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 황예진씨의 부모님은 지난 26일 SBS를 통해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에서 남자친구와 싸우다 쓰러진 CCTV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A씨가 황씨를 벽에 수차례 밀쳤다. 곧 황씨는 바닥에 쓰러졌고, 이후 두 사람이 건물 안으로 들어간 후에도 폭행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CCTV 화면에 등장했을 때 황씨는 몸을 가누지 못한 상태로 바닥에 축 늘어진 상태였다. 그런 황씨를 A씨는 엘리베이터에서 질질 끌어 내렸고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해서도 황씨는 일어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황씨의 부모님은 A씨가 119에 신고하며 “술에 취해 스스로 넘어졌다고 허위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실제 A씨가 “머리를 제가 옮기려다가 찍었는데 애(황씨)가 술을 너무 마셔가지고 기절을 했다”는 식으로 언급한 119 상황실 녹취록도 공개됐다.

황씨의 모친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그냥 연애하다가 싸워서 폭행당해 사망했다? 백 번, 천 번을 생각해도 저희는 이건 살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앞서 모친은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서도 “가해자는 운동을 즐기며 응급구조사 자격증이 있는 건장한 30살 청년”이라며 “2021년 7월25일 새벽 2시50분경, 딸의 오피스텔 1층 외부 통로와 엘리베이터 앞을 오가며 머리와 배에 폭행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를 잡고 벽으로 수차례 밀쳐 넘어뜨리고, 쓰러진 딸 위에 올라타 무릎으로 짓누르고, 머리에 주먹을 휘두르는 등 도저히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없는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했다”며 “그런데 가해자는 여전히 거리를 돌아다니며 아무 일 없는 듯 생활하고 있다. 불구속 수사라고 한다. 가해자는 병원은 커녕 장례식에 와보지도 않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와 신상공개 등을 요구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27일 오전 11시 기준 22만명이 넘는 이들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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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친구 A씨의 폭행으로 사망한 20대 여성의 모친이 딸이 폭행당한 순간을 공개한 가운데, A씨가 당초 119에 “술에 취해 넘어졌다”고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 황예진씨의 부모님은 지난 26일 SBS를 통해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에서 남자친구와 싸우다 쓰러진 CCTV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A씨가 황씨를 벽에 수차례 밀쳤다. 곧 황씨는 바닥에 쓰러졌고, 이후 두 사람이 건물 안으로 들어간 후에도 폭행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CCTV 화면에 등장했을 때 황씨는 몸을 가누지 못한 상태로 바닥에 축 늘어진 상태였다. 그런 황씨를 A씨는 엘리베이터에서 질질 끌어 내렸고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해서도 황씨는 일어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황씨의 부모님은 A씨가 119에 신고하며 “술에 취해 스스로 넘어졌다고 허위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실제 A씨가 “머리를 제가 옮기려다가 찍었는데 애(황씨)가 술을 너무 마셔가지고 기절을 했다”는 식으로 언급한 119 상황실 녹취록도 공개됐다.

    황씨의 모친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그냥 연애하다가 싸워서 폭행당해 사망했다? 백 번, 천 번을 생각해도 저희는 이건 살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앞서 모친은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서도 “가해자는 운동을 즐기며 응급구조사 자격증이 있는 건장한 30살 청년”이라며 “2021년 7월25일 새벽 2시50분경, 딸의 오피스텔 1층 외부 통로와 엘리베이터 앞을 오가며 머리와 배에 폭행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를 잡고 벽으로 수차례 밀쳐 넘어뜨리고, 쓰러진 딸 위에 올라타 무릎으로 짓누르고, 머리에 주먹을 휘두르는 등 도저히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없는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했다”며 “그런데 가해자는 여전히 거리를 돌아다니며 아무 일 없는 듯 생활하고 있다. 불구속 수사라고 한다. 가해자는 병원은 커녕 장례식에 와보지도 않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가해자에 대한 구속수사와 신상공개 등을 요구했다.

    현재 해당 청원은 27일 오전 11시 기준 22만명이 넘는 이들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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