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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주위 이웃들의 관심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제한이 걸린 지금은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매…

ooo 21-11-12 14:27 113 1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2년이 다 돼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리 사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어려움을 점점 극복하고 이겨내는 상황에 있다.

온라인 수업만 하던 교육 시설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했고, 지금 대부분의 학교는 오프라인 수업만 진행하고 있다. 가게를 운영하던 자영업자들의 운영 시간도 점점 풀어지고 있다. 처음 발병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한다면 우리는 코로나19와 공존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공존하고 있는 지금에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하나 있다. 그것은 가정폭력이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 제한이 이루어져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우리는 이것을 과연 좋게 받아들여야 할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동 제한은 불가피한 방법 중 하나지만 누군가는 이러한 제한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기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돈 버는 것에 급급한 사회인들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지도 않고 마음에 계속 담아둔다. 만약 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이 가정이라면, 스트레스를 가족 간의 화합으로 푸는 사람이 많을까 아니면 폭력으로 푸는 사람이 많을까. 우리는 이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전자를 고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후자를 고른다.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전부터 가정폭력을 당해왔다면 피해자는 가해자와 끝나지 않은 시간 속에서 계속 두려움과 고통에 떨면서 보내야 한다.

코로나19 발병 전 신고 접수 건수와 코로나19 발병 후 신고 접수 건수를 비교했을 때 발병 전 신고 접수 건수가 발병 후 신고 접수 건수보다 현저히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외부 노출이 줄어들면서 타인에 의한 신고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피해자가 가해자에게서 벗어날 기회조차 사라졌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가정폭력은 물리적인 폭행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를 위협하는 것도 폭력이고, 고립시키는 것도 폭력이다. 상대를 위협해 두렵게 만든다면 그것은 이미 폭력이 시작된 것이다.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주위 이웃들의 관심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제한이 걸린 지금은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매우 어렵다. 집에서는 가해자로 인해 두려워하고, 밖에서는 바이러스로 인해 두려워한다면 피해자는 도대체 어디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남들에게 알려야 할까. 나의 작은 관심으로 주변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누군가가 매일매일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처 : 한산신문(http://www.hans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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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2년이 다 돼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리 사회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어려움을 점점 극복하고 이겨내는 상황에 있다.

    온라인 수업만 하던 교육 시설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했고, 지금 대부분의 학교는 오프라인 수업만 진행하고 있다. 가게를 운영하던 자영업자들의 운영 시간도 점점 풀어지고 있다. 처음 발병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한다면 우리는 코로나19와 공존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공존하고 있는 지금에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하나 있다. 그것은 가정폭력이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 제한이 이루어져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우리는 이것을 과연 좋게 받아들여야 할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동 제한은 불가피한 방법 중 하나지만 누군가는 이러한 제한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기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돈 버는 것에 급급한 사회인들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지도 않고 마음에 계속 담아둔다. 만약 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이 가정이라면, 스트레스를 가족 간의 화합으로 푸는 사람이 많을까 아니면 폭력으로 푸는 사람이 많을까. 우리는 이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전자를 고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후자를 고른다.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전부터 가정폭력을 당해왔다면 피해자는 가해자와 끝나지 않은 시간 속에서 계속 두려움과 고통에 떨면서 보내야 한다.

    코로나19 발병 전 신고 접수 건수와 코로나19 발병 후 신고 접수 건수를 비교했을 때 발병 전 신고 접수 건수가 발병 후 신고 접수 건수보다 현저히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외부 노출이 줄어들면서 타인에 의한 신고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피해자가 가해자에게서 벗어날 기회조차 사라졌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가정폭력은 물리적인 폭행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를 위협하는 것도 폭력이고, 고립시키는 것도 폭력이다. 상대를 위협해 두렵게 만든다면 그것은 이미 폭력이 시작된 것이다.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주위 이웃들의 관심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제한이 걸린 지금은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매우 어렵다. 집에서는 가해자로 인해 두려워하고, 밖에서는 바이러스로 인해 두려워한다면 피해자는 도대체 어디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남들에게 알려야 할까. 나의 작은 관심으로 주변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누군가가 매일매일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처 : 한산신문(http://www.hans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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