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제조공장의 사장이 여직원들이 사용하는 샤워실 거울을 통해 불법 촬영을 한 사실이 알려지고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장소에 원인…
지난 27일 포천의 한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A씨는 샤워를 하다 거울 너머에서 ‘번쩍’하는 불빛을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공장 사장 B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해당 거울은 외관상으로는 거울로 보이지만 밖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특수거울이었던 것. 샤워장 옆은 사장실로,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볼 수 있었다.
경찰은 B씨가 특수거울을 이용해 직원들의 샤워하는 모습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고, B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다.
그런데 A씨가 신고를 하고 14시간이 지나서 신고를 받은 해당 공장에는 의문의 화재가 발생해 공장과 기숙사가 전소됐다.
이에 대해 샤워장 외 다른 장소에도 불법 카메라가 설치됐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달성 포천 이주노동자센터 대표는 3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장님은 나한테 앙심을 품은 노동자들이 방화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로 의심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아마 기숙사에도 설치하지 않았을까 그런 의심을 하고 있다”면서 “증거 인멸을 위해 방화를 저질렀을 수도 있다”고 추정하며 철저한 과학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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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조공장의 사장이 여직원들이 사용하는 샤워실 거울을 통해 불법 촬영을 한 사실이 알려지고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장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포천의 한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A씨는 샤워를 하다 거울 너머에서 ‘번쩍’하는 불빛을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공장 사장 B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해당 거울은 외관상으로는 거울로 보이지만 밖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특수거울이었던 것. 샤워장 옆은 사장실로,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볼 수 있었다.
경찰은 B씨가 특수거울을 이용해 직원들의 샤워하는 모습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고, B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다.
그런데 A씨가 신고를 하고 14시간이 지나서 신고를 받은 해당 공장에는 의문의 화재가 발생해 공장과 기숙사가 전소됐다.
이에 대해 샤워장 외 다른 장소에도 불법 카메라가 설치됐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달성 포천 이주노동자센터 대표는 3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장님은 나한테 앙심을 품은 노동자들이 방화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로 의심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아마 기숙사에도 설치하지 않았을까 그런 의심을 하고 있다”면서 “증거 인멸을 위해 방화를 저질렀을 수도 있다”고 추정하며 철저한 과학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