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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간 중증 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80대

송00 21-12-27 15:10 106 1
34년 간 중증 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하동경찰서는 노동력 착취 및 중상습사기 혐의로 A(8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1987년부터 지난 7월까지 34년 동안 중증 지적장애인 B(61)씨를 하동군 악양면 소재 자신의 농장에서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농장에서 매일 7시간 이상 농사와 돈사 관리, 감 수확 등의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의 소개로 B씨를 데려왔으며 초기에는 마을회관에서, 최근에는 자신의 집 아래채에서 거주시키면서 일을 시켰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저임금 등을 기준으로 A씨가 B시에게 2억8000만원을 지급해야 하나 그동안 3400만원만 지급한 것으로 확인했다.

B씨는 지난 7월 A씨와 말다툼을 한 뒤 가출을 했고 A씨는 경찰에 ‘B씨가 가출했다’는 취지의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노동력 착취를 의심한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노동력 착취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B씨는 노동력 착취에 대한 인식이 없을 만큼 유아 수준의 지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현재 거주할 곳도 마땅치 않고 학대나 가혹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돼 여전히 A씨 집에 거주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장애인 협회, 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B씨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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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년 간 중증 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하동경찰서는 노동력 착취 및 중상습사기 혐의로 A(8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1987년부터 지난 7월까지 34년 동안 중증 지적장애인 B(61)씨를 하동군 악양면 소재 자신의 농장에서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농장에서 매일 7시간 이상 농사와 돈사 관리, 감 수확 등의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의 소개로 B씨를 데려왔으며 초기에는 마을회관에서, 최근에는 자신의 집 아래채에서 거주시키면서 일을 시켰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저임금 등을 기준으로 A씨가 B시에게 2억8000만원을 지급해야 하나 그동안 3400만원만 지급한 것으로 확인했다.

    B씨는 지난 7월 A씨와 말다툼을 한 뒤 가출을 했고 A씨는 경찰에 ‘B씨가 가출했다’는 취지의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노동력 착취를 의심한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노동력 착취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B씨는 노동력 착취에 대한 인식이 없을 만큼 유아 수준의 지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현재 거주할 곳도 마땅치 않고 학대나 가혹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돼 여전히 A씨 집에 거주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장애인 협회, 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B씨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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