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여고에서 '군 위문편지' 논란이 불거진 뒤 해당 학교 학생들이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잇따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오늘(19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말부터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폭력 신고가 접수됐다"며 "교육청 차원에서 조사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에 대해서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범위를 넘어선 신고 내용은 성희롱성 게시글"이라며 빠른 수사를 위해 경찰과 지속적으로 협조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관계자는 "피해 학생을 위한 지원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논란은 여고 학생 두 명이 복무 중인 군 장병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며 불거졌습니다.
공개된 편지 내용에 따르면 "저도 이제 고3이라 XX겠는데 이딴 행사 참여하고 있으니까 님은 열심히 하세요",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군대에 샤인머스켓은 나오나요? 저는 추워서 집 가고 싶어요" 등 말이 담겼습니다.
이를 두고 편지 내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해당 여고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신상을 추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찾아가 비방성 게시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딥페이크를 이용해 재학생의 사진과 음란물을 합성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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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여고에서 '군 위문편지' 논란이 불거진 뒤 해당 학교 학생들이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잇따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오늘(19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말부터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폭력 신고가 접수됐다"며 "교육청 차원에서 조사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에 대해서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범위를 넘어선 신고 내용은 성희롱성 게시글"이라며 빠른 수사를 위해 경찰과 지속적으로 협조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관계자는 "피해 학생을 위한 지원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논란은 여고 학생 두 명이 복무 중인 군 장병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며 불거졌습니다.
공개된 편지 내용에 따르면 "저도 이제 고3이라 XX겠는데 이딴 행사 참여하고 있으니까 님은 열심히 하세요",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군대에 샤인머스켓은 나오나요? 저는 추워서 집 가고 싶어요" 등 말이 담겼습니다.
이를 두고 편지 내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해당 여고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신상을 추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찾아가 비방성 게시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딥페이크를 이용해 재학생의 사진과 음란물을 합성해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