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도로 절벽 아래 바다로 차량이 추락해 동승한 노모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 아들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돼..…
제주 해안도로 절벽 아래 바다로 차량이 추락해 동승한 노모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 아들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4시쯤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 조수석에 80대 노모를 태우고 제주시 애월읍 고내 해안도로 인근 높이 10여m 절벽 아래 바다로 추락해 모친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는 사고 지점 인근 펜션 주차장에서 급가속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과 인도를 구분하는 철제 볼라드, 차량 추락 방지용 콘크리트 방호벽, 보행자 추락 방지 난간을 잇달아 들이받고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해 펜션으로 돌아가 구조를 요청했다. 노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당일 숨졌다. 1차 부검 결과 다발성 골절과 근육 사이 출혈 등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음주상태가 아니었으며, 차량이 바다를 향해 급가속한 점 등을 토대로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A씨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데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부양하는데 부담이 커 극단적 선택을 하려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4시쯤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 조수석에 80대 노모를 태우고 제주시 애월읍 고내 해안도로 인근 높이 10여m 절벽 아래 바다로 추락해 모친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는 사고 지점 인근 펜션 주차장에서 급가속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과 인도를 구분하는 철제 볼라드, 차량 추락 방지용 콘크리트 방호벽, 보행자 추락 방지 난간을 잇달아 들이받고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해 펜션으로 돌아가 구조를 요청했다. 노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당일 숨졌다. 1차 부검 결과 다발성 골절과 근육 사이 출혈 등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음주상태가 아니었으며, 차량이 바다를 향해 급가속한 점 등을 토대로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A씨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데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부양하는데 부담이 커 극단적 선택을 하려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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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도로 절벽 아래 바다로 차량이 추락해 동승한 노모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 아들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4시쯤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 조수석에 80대 노모를 태우고 제주시 애월읍 고내 해안도로 인근 높이 10여m 절벽 아래 바다로 추락해 모친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는 사고 지점 인근 펜션 주차장에서 급가속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과 인도를 구분하는 철제 볼라드, 차량 추락 방지용 콘크리트 방호벽, 보행자 추락 방지 난간을 잇달아 들이받고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해 펜션으로 돌아가 구조를 요청했다. 노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당일 숨졌다. 1차 부검 결과 다발성 골절과 근육 사이 출혈 등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음주상태가 아니었으며, 차량이 바다를 향해 급가속한 점 등을 토대로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A씨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데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부양하는데 부담이 커 극단적 선택을 하려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