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노인학대 예방과 학대 피해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의 관심을 촉구.
송 위원장은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자 노인학대 예방의 날인 15일 성명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학대로 신음하는 노인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매년 6월15일은 유엔과 세계노인학대방지네트워크가 지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2015년 이날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 소속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발표하는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 학대 사례는 2009년 2674건에서 지난해 6774건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관련 신고 건수는 1만9391건에 달했다.
송 위원장은 "통계 수치 이면에는 노인 한 분 한 분의 큰 고통과 신음이 담겨 있다'며 "통계 사례 이외에도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학대와 방임 등을 말 없이 감내하고 있는 노인이 상당수 계실 것으로 생각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 노인의 빈곤율과 자살률,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점도 언급하며 "우리 주변엔 존엄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내지 못하는 노인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노인을 '시혜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인권위는 '노인권리협약' 성안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해나가고 관련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등 국가인권기구로서 맡은 바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며 "노인학대 예방과 학대받는 노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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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노인학대 예방과 학대 피해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자 노인학대 예방의 날인 15일 성명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학대로 신음하는 노인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매년 6월15일은 유엔과 세계노인학대방지네트워크가 지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2015년 이날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 소속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발표하는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 학대 사례는 2009년 2674건에서 지난해 6774건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관련 신고 건수는 1만9391건에 달했다.
송 위원장은 "통계 수치 이면에는 노인 한 분 한 분의 큰 고통과 신음이 담겨 있다'며 "통계 사례 이외에도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학대와 방임 등을 말 없이 감내하고 있는 노인이 상당수 계실 것으로 생각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 노인의 빈곤율과 자살률,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점도 언급하며 "우리 주변엔 존엄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내지 못하는 노인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노인을 '시혜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인권위는 '노인권리협약' 성안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해나가고 관련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등 국가인권기구로서 맡은 바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며 "노인학대 예방과 학대받는 노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