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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식사를 챙기러 가던 길에 쓰러진 50대 여성이 5명에게 새 삶을 나눠준 뒤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고영민 24-07-15 15:14 108 1
이웃의 식사를 챙기러 가던 길에 쓰러진 50대 여성이 5명에게 새 삶을 나눠준 뒤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1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19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59살 송경순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간장, 좌우 신장, 좌우 폐장을 기증해 5명을 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3월 5일 송 씨는 주변 이웃이 식사를 못 하고 있다는 소식에 식사를 챙겨주러 가던 중 계단에서 실족해 쓰러졌습니다.

송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송 씨가 다시 깨어나서 함께할 수 없다면, 어디에선가라도 같이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송 씨는 가족과 이웃에게 언제나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밝게 웃고 쾌활한 성격이었던 송 씨는 늘 주변에 음식을 만들어 나눴습니다.

또, 불우한 아동을 위해 후원을 해오며 시간이 날 때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먼저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씨의 딸 임은솔 씨는 "엄마,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친구들 많이 사귀고 행복하게 잘 지내. 우리 엄마 해줘서 고마워. 엄마 사랑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고영민(youngman@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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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의 식사를 챙기러 가던 길에 쓰러진 50대 여성이 5명에게 새 삶을 나눠준 뒤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1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19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59살 송경순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간장, 좌우 신장, 좌우 폐장을 기증해 5명을 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3월 5일 송 씨는 주변 이웃이 식사를 못 하고 있다는 소식에 식사를 챙겨주러 가던 중 계단에서 실족해 쓰러졌습니다.

    송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송 씨가 다시 깨어나서 함께할 수 없다면, 어디에선가라도 같이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송 씨는 가족과 이웃에게 언제나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밝게 웃고 쾌활한 성격이었던 송 씨는 늘 주변에 음식을 만들어 나눴습니다.

    또, 불우한 아동을 위해 후원을 해오며 시간이 날 때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먼저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씨의 딸 임은솔 씨는 "엄마,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친구들 많이 사귀고 행복하게 잘 지내. 우리 엄마 해줘서 고마워. 엄마 사랑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고영민(youngman@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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