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폭발하는 부부갈등’ …가정폭력 신고 증가
추석 연휴 기간에 가정 폭력 신고 건수가 평소보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묵은 부부 갈등이 폭발하면서 가정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 추석 연휴기간 접수된 가정 폭력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32건으로 전주(20.4건)대비 57% 증가했다. 2020년 추석 연휴때도 하루 평균 22.7건 접수돼 전주 대비 63% 증가했다. 올 설 연휴 역시 하루 평균 23.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아동 학대 신고 건수는 증가와 감소를 오갔지만, 부부 갈등인 가정 폭력은 명절마다 어김없이 증가했다. 가족간 화합의 장이어야 한 명절 기간에 부부 갈등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명절의 역설'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도내 가정폭력 상담소들에 따르면 명절 기간 임시 쉼터를 찾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주로 30~50대 여성들이다. 제사 문제, 고부간의 갈등 등을 계기로 해묵은 부부간 갈등이 폭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민현정 강릉 여성의 전화 대표는 "가부장적인 명절 문화가 가정 내 갈등을 촉발 시키는 경우가 많아 인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을 파악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 추석 연휴기간 접수된 가정 폭력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32건으로 전주(20.4건)대비 57% 증가했다. 2020년 추석 연휴때도 하루 평균 22.7건 접수돼 전주 대비 63% 증가했다. 올 설 연휴 역시 하루 평균 23.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아동 학대 신고 건수는 증가와 감소를 오갔지만, 부부 갈등인 가정 폭력은 명절마다 어김없이 증가했다. 가족간 화합의 장이어야 한 명절 기간에 부부 갈등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명절의 역설'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도내 가정폭력 상담소들에 따르면 명절 기간 임시 쉼터를 찾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주로 30~50대 여성들이다. 제사 문제, 고부간의 갈등 등을 계기로 해묵은 부부간 갈등이 폭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민현정 강릉 여성의 전화 대표는 "가부장적인 명절 문화가 가정 내 갈등을 촉발 시키는 경우가 많아 인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을 파악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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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에 가정 폭력 신고 건수가 평소보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묵은 부부 갈등이 폭발하면서 가정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 추석 연휴기간 접수된 가정 폭력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32건으로 전주(20.4건)대비 57% 증가했다. 2020년 추석 연휴때도 하루 평균 22.7건 접수돼 전주 대비 63% 증가했다. 올 설 연휴 역시 하루 평균 23.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아동 학대 신고 건수는 증가와 감소를 오갔지만, 부부 갈등인 가정 폭력은 명절마다 어김없이 증가했다. 가족간 화합의 장이어야 한 명절 기간에 부부 갈등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명절의 역설'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도내 가정폭력 상담소들에 따르면 명절 기간 임시 쉼터를 찾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주로 30~50대 여성들이다. 제사 문제, 고부간의 갈등 등을 계기로 해묵은 부부간 갈등이 폭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민현정 강릉 여성의 전화 대표는 "가부장적인 명절 문화가 가정 내 갈등을 촉발 시키는 경우가 많아 인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을 파악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