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못낳았다고 머리채 잡는 시어머니
A씨의 고통은 출산 이후 시작됐습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남편과 결혼해 신혼 초반에는 금슬이 좋았지만, 딸을 출산한 이후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시어머니는 A씨와 손녀를 볼 때마다 "아들이 아니라 실망스럽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남편은 술에 취해 폭언과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A씨는 "처음에는 뺨을 때리는 정도였지만, 점차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며 "남편은 술이 깨면 실수였다며 용서를 빌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남
편의 폭력뿐만 아니라, 시어머니 역시 매일 집에 찾아와 괴롭혔으며, 최근에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다가 이를 말리던 딸까지 바닥에 내팽개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딸과 함께 친정집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사건에 대해 김규리 변호사는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한 경우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시어머니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지만, 그 책임을 입증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시어머니가 혼인 관계 파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점을 입증한다면 위자료 청구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A씨가 남편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점에 대해 김 변호사는 "일방적인 폭행에 대한 대항 과정에서 다소 과격하게 반응했다고 해도 법원은 이를 동등한 폭력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남편이 범죄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이기 때문에 1심 판결 전까지 처벌 불원 의사를 표시하면 사건이 종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상해죄의 경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가해자의 처벌을 피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건은 가정 내 폭력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다시 한 번 조명하게 했으며, 많은 이들이 A씨와 같은 피해자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며 관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출처: 해피니스(https://v.daum.net/v/71shKr3I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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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못낳았다고 머리채 잡는 시어머니
A씨의 고통은 출산 이후 시작됐습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남편과 결혼해 신혼 초반에는 금슬이 좋았지만, 딸을 출산한 이후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시어머니는 A씨와 손녀를 볼 때마다 "아들이 아니라 실망스럽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남편은 술에 취해 폭언과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A씨는 "처음에는 뺨을 때리는 정도였지만, 점차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며 "남편은 술이 깨면 실수였다며 용서를 빌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남
편의 폭력뿐만 아니라, 시어머니 역시 매일 집에 찾아와 괴롭혔으며, 최근에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다가 이를 말리던 딸까지 바닥에 내팽개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딸과 함께 친정집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사건에 대해 김규리 변호사는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한 경우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시어머니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지만, 그 책임을 입증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시어머니가 혼인 관계 파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점을 입증한다면 위자료 청구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A씨가 남편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점에 대해 김 변호사는 "일방적인 폭행에 대한 대항 과정에서 다소 과격하게 반응했다고 해도 법원은 이를 동등한 폭력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남편이 범죄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이기 때문에 1심 판결 전까지 처벌 불원 의사를 표시하면 사건이 종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상해죄의 경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가해자의 처벌을 피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건은 가정 내 폭력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다시 한 번 조명하게 했으며, 많은 이들이 A씨와 같은 피해자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며 관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출처: 해피니스(https://v.daum.net/v/71shKr3I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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