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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결안' 개그맨 배정근, 가정폭력 고백 "아내 잘못하면 물건도 던져. 인생 끝내고 싶어"

ㅎㅎㅎ 23-01-09 11:55 132 1
개그맨 배정근이 아내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서는 개그맨 부부 김단하-배정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배정근은 "제가 집안일을 했는데 와이프 성에 안 차는 거다. 완벽하게 못하면 지적을 받게 된다. 와이프가 잔소리를 하면서 싸움이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에게 서운한 점으로는 "쉽게 말하면 '너는 되고 나는 안 되고'가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자기가 화를 내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서운해한다. 아내가 정해진 규칙에 숨이 턱턱 막힌다는 생각을 했다"고 토로했다.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 아버지가 항상 '참으면서 살아야한다. 차라리 손해를 봤으면 손해를 봤지. 남이 불편함을 느끼면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울면서 아버지에게 '왜 아버지는 날 이렇게 키웠냐, 나는 화를 내는 방법을 모른다'라고 울분을 토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아내 김단하는 "저한테 섭섭한 부분을 얘기하면 제가 오히려 더 섭섭해하니까 오히려 말 못한다고 했지 않냐. 제가 섭섭한 부분을 말하면 그 순간만큼은 말을 들어주고 본인의 섭섭함은 그 이후에 말했으면 좋겠는데 바로 본인이 섭섭한 걸 말을 하니까 거기서 또 섭섭한 거다"고 갈등의 이유를 설명했다.

상담을 이어가던 전문가는 "단하 씨에게 질문한 건 남편이 어떠냐고 했더니 남편의 마음을 말한 게 아니라 본인이 답답한 걸 말했다. 정근 씨는 어떠냐"라고 물었다. 배정근은 "이게 대화 방식이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배정근은 "아내가 아버지와 비슷했던 것 같다. 너무 강압적이고 내 의사는 중요하지 않았다. 싫은 게 아버지의 강압적인 모습을 아내가 안다. 그 모습이 싫다고까지 말했는데 제가 봤을 때는 똑같다"며 "본인은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더 답답하고 자꾸 엇나가게 된다. 규율을 어겼을 때 그거에 대한 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아내는 던진다. 물건을 던지거나"라며 가정 폭력을 고백했다. 당황한 김단하는 "안 한 지 오래 됐잖아. 지금은 아예 안 하고 있는"이라며 "그건 안 했을 때다. 설거지를 제대로 안 했을 때 어떤 처벌을 하냐"라고 되물었다.

배정근은 "진짜 얘기하냐. 제가 회사를 출근하거나 중요한 약속이 있으면 그걸 못 가게 한다. 고속도로를 타고 있어도 다시 와야한다"고 폭로했다. 김단하는 "이렇게라도 표현하면 이해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지만 배정근은 "이해가 안 된다. 그게 옳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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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배정근이 아내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서는 개그맨 부부 김단하-배정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배정근은 "제가 집안일을 했는데 와이프 성에 안 차는 거다. 완벽하게 못하면 지적을 받게 된다. 와이프가 잔소리를 하면서 싸움이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에게 서운한 점으로는 "쉽게 말하면 '너는 되고 나는 안 되고'가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자기가 화를 내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서운해한다. 아내가 정해진 규칙에 숨이 턱턱 막힌다는 생각을 했다"고 토로했다.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 아버지가 항상 '참으면서 살아야한다. 차라리 손해를 봤으면 손해를 봤지. 남이 불편함을 느끼면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울면서 아버지에게 '왜 아버지는 날 이렇게 키웠냐, 나는 화를 내는 방법을 모른다'라고 울분을 토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아내 김단하는 "저한테 섭섭한 부분을 얘기하면 제가 오히려 더 섭섭해하니까 오히려 말 못한다고 했지 않냐. 제가 섭섭한 부분을 말하면 그 순간만큼은 말을 들어주고 본인의 섭섭함은 그 이후에 말했으면 좋겠는데 바로 본인이 섭섭한 걸 말을 하니까 거기서 또 섭섭한 거다"고 갈등의 이유를 설명했다.

    상담을 이어가던 전문가는 "단하 씨에게 질문한 건 남편이 어떠냐고 했더니 남편의 마음을 말한 게 아니라 본인이 답답한 걸 말했다. 정근 씨는 어떠냐"라고 물었다. 배정근은 "이게 대화 방식이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배정근은 "아내가 아버지와 비슷했던 것 같다. 너무 강압적이고 내 의사는 중요하지 않았다. 싫은 게 아버지의 강압적인 모습을 아내가 안다. 그 모습이 싫다고까지 말했는데 제가 봤을 때는 똑같다"며 "본인은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더 답답하고 자꾸 엇나가게 된다. 규율을 어겼을 때 그거에 대한 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아내는 던진다. 물건을 던지거나"라며 가정 폭력을 고백했다. 당황한 김단하는 "안 한 지 오래 됐잖아. 지금은 아예 안 하고 있는"이라며 "그건 안 했을 때다. 설거지를 제대로 안 했을 때 어떤 처벌을 하냐"라고 되물었다.

    배정근은 "진짜 얘기하냐. 제가 회사를 출근하거나 중요한 약속이 있으면 그걸 못 가게 한다. 고속도로를 타고 있어도 다시 와야한다"고 폭로했다. 김단하는 "이렇게라도 표현하면 이해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지만 배정근은 "이해가 안 된다. 그게 옳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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