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김 o o (20-11-19 11:13) 답변 삭제

80대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부친(83)을 사망케 한 혐의(존속살해)로 A(48)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친의 얼굴과 복부 등을 주먹으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후 2시간 지나 노원구의 한 모텔에서 자고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20년가량 조현병 치료를 받으며 부모와 함께 거주해온

A 씨는 체포 당시 부친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병력 등 개인정보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조사를 마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