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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어린이집 교사 A씨가 아이들을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CCTV에 폭행 장면이 녹화되는 걸 …

김00 20-12-23 14:07 101 1
대전의 한 어린이집 교사 A씨가 아이들을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CCTV에 폭행 장면이 녹화되는 걸 알면서도 보란 듯이 학대를 이어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으나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5살 원생 4명의 뺨을 때리고 코를 비트는 등 폭행·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은 어린이집 CCTV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폭행 정도는 아이가 쓰고 있던 마스크가 벗겨질 정도로 강했다.

실제로 22일 JTBC가 입수해 단독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대전 동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 설치된 CCTV엔 A씨가 5살 원생 4명의 머리와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영상 속에서 A씨는 자신이 때린 아이가 울자 코를 비틀고 또다시 뺨을 때리기도 했다. 충격을 견디지 못한 아이는 결국 뒤로 넘어졌다. 뺨을 맞은 아이의 마스크가 벗어지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주변 아이들은 겁에 질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 아동 부모들이 CCTV 확인을 요청하면서 드러났다. 한 피해 아동 부모는 JTBC를 통해 당시 “(아이가) 선생님이 이렇게 이렇게 때렸다고 정확하게 (표현)했다”면서 “선생님이 언제 때렸느냐는 질문에 아이가 ‘매일매일’이라고 답한 것을 듣고 CCTV를 확인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피해 아동의 부모는 JTBC를 통해 “(교사한테 맞고) 아이가 도망갔는데 다시 오라고 해서 또 때리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어떻게 어린아이에게 그럴 수 있느냐. 5살짜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라고 울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JTBC 영상 캡처
경찰에 따르면 A씨의 학대는 처음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배나 얼굴을 꼬집어 멍이 들기도 했고, 부모가 물으면 거짓말로 둘러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가 돌보던 아이는 총 7명이지만 CCTV에는 그 가운데 4명을 폭행하는 장면만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은 직접 학대당한 아이들을 제외하고도 A씨가 7명 모두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도록 지도하는 차원에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명 인턴기자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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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의 한 어린이집 교사 A씨가 아이들을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CCTV에 폭행 장면이 녹화되는 걸 알면서도 보란 듯이 학대를 이어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으나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5살 원생 4명의 뺨을 때리고 코를 비트는 등 폭행·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은 어린이집 CCTV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폭행 정도는 아이가 쓰고 있던 마스크가 벗겨질 정도로 강했다.

    실제로 22일 JTBC가 입수해 단독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대전 동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 설치된 CCTV엔 A씨가 5살 원생 4명의 머리와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영상 속에서 A씨는 자신이 때린 아이가 울자 코를 비틀고 또다시 뺨을 때리기도 했다. 충격을 견디지 못한 아이는 결국 뒤로 넘어졌다. 뺨을 맞은 아이의 마스크가 벗어지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주변 아이들은 겁에 질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 아동 부모들이 CCTV 확인을 요청하면서 드러났다. 한 피해 아동 부모는 JTBC를 통해 당시 “(아이가) 선생님이 이렇게 이렇게 때렸다고 정확하게 (표현)했다”면서 “선생님이 언제 때렸느냐는 질문에 아이가 ‘매일매일’이라고 답한 것을 듣고 CCTV를 확인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피해 아동의 부모는 JTBC를 통해 “(교사한테 맞고) 아이가 도망갔는데 다시 오라고 해서 또 때리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어떻게 어린아이에게 그럴 수 있느냐. 5살짜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라고 울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JTBC 영상 캡처
    경찰에 따르면 A씨의 학대는 처음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배나 얼굴을 꼬집어 멍이 들기도 했고, 부모가 물으면 거짓말로 둘러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가 돌보던 아이는 총 7명이지만 CCTV에는 그 가운데 4명을 폭행하는 장면만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은 직접 학대당한 아이들을 제외하고도 A씨가 7명 모두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도록 지도하는 차원에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명 인턴기자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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