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이 십수 년간 미성년자 신도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안산 A 교회 B 목사의 구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들이 십수 년간 미성년자 신도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안산 A 교회 B 목사의 구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31일 오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십 개의 공부방을 차려놓고 모집한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학대와 노동강요, 성폭행 등을 일삼은 B 목사를 즉각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김경숙 상임대표는 “한 개인의 일탈에서 빚어진 사건이 아닌 만큼 B 목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착취구조와 학대, 피해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피해 여성과 아이들이 오갈 곳이 없으니 정부와 경기도, 안산시가 나서서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파악한 피해 여성 및 아동은 성폭력 피해자 7명, 노동착취 및 학대 5명, 아동보호센터에 보내진 8명으로 총 20명이다. 다만 협의회 측은 확인된 피해 사례만 이 정도일 뿐 피해 여성과 아동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안산 A 교회 신도였던 여성 3명은 지난 4일 해당 교회 B 목사를 아동ㆍ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기남부청은 B 목사를 불구속 입건, 지난 15일에는 교회와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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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기일보 - 1등 유료부수, 경기·인천 대표신문(http://www.kyeonggi.com)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31일 오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십 개의 공부방을 차려놓고 모집한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학대와 노동강요, 성폭행 등을 일삼은 B 목사를 즉각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김경숙 상임대표는 “한 개인의 일탈에서 빚어진 사건이 아닌 만큼 B 목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착취구조와 학대, 피해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피해 여성과 아이들이 오갈 곳이 없으니 정부와 경기도, 안산시가 나서서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파악한 피해 여성 및 아동은 성폭력 피해자 7명, 노동착취 및 학대 5명, 아동보호센터에 보내진 8명으로 총 20명이다. 다만 협의회 측은 확인된 피해 사례만 이 정도일 뿐 피해 여성과 아동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안산 A 교회 신도였던 여성 3명은 지난 4일 해당 교회 B 목사를 아동ㆍ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기남부청은 B 목사를 불구속 입건, 지난 15일에는 교회와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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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31일 오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십 개의 공부방을 차려놓고 모집한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학대와 노동강요, 성폭행 등을 일삼은 B 목사를 즉각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김경숙 상임대표는 “한 개인의 일탈에서 빚어진 사건이 아닌 만큼 B 목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착취구조와 학대, 피해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피해 여성과 아이들이 오갈 곳이 없으니 정부와 경기도, 안산시가 나서서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파악한 피해 여성 및 아동은 성폭력 피해자 7명, 노동착취 및 학대 5명, 아동보호센터에 보내진 8명으로 총 20명이다. 다만 협의회 측은 확인된 피해 사례만 이 정도일 뿐 피해 여성과 아동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안산 A 교회 신도였던 여성 3명은 지난 4일 해당 교회 B 목사를 아동ㆍ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기남부청은 B 목사를 불구속 입건, 지난 15일에는 교회와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