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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비관해 9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 00 21-01-16 14:52 96 1
생활고를 비관해 9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오늘(16일) 살인 혐의로 4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를 마쳤고, 오늘 중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5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딸 B양과 함께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딸이 죽었다”라는 A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와 경찰이 도착했을 때 A 양은 숨진 상태였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하자마자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가 심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B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민경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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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고를 비관해 9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오늘(16일) 살인 혐의로 4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를 마쳤고, 오늘 중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5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딸 B양과 함께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딸이 죽었다”라는 A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와 경찰이 도착했을 때 A 양은 숨진 상태였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하자마자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가 심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B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민경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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