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살인범 딸이 아동학대 가해자로" '학대 대물림' 악순환 끊을 수 없나
최근 초등학생 조카를 물고문하고 폭행하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가해자가 과거 가정폭력 피해자이자 '2019년 군산 아내 살인사건' 범인의 딸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이와 같은 '학대 대물림'을 끊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5일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는 2019년 3월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아내 살인사건으로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B 씨의 딸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B 씨는 자택에서 아내를 10시간 이상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농로에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숨진 아내는 B 씨와 재혼한 관계로 A 씨의 친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 씨 혹은 그녀의 자매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군산 아내 살인사건 피의자 딸입니다. 저희 아버지의 살인을 밝혀 응당한 벌을 받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아버지가 여성 6명을 성폭행했고, 그중 대다수는 20대였다"라며 "5번째로 맞은 아내를 혼인신고 8개월 만에 무자비하게 때려 살해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검찰에 협조한 부분 등에 대해 아버지가 분노하고 계신다"라며 "저는 이제 법을 믿지 못하겠다. 저 스스로 저와 제 가족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5일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는 2019년 3월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아내 살인사건으로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B 씨의 딸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B 씨는 자택에서 아내를 10시간 이상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농로에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숨진 아내는 B 씨와 재혼한 관계로 A 씨의 친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 씨 혹은 그녀의 자매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군산 아내 살인사건 피의자 딸입니다. 저희 아버지의 살인을 밝혀 응당한 벌을 받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아버지가 여성 6명을 성폭행했고, 그중 대다수는 20대였다"라며 "5번째로 맞은 아내를 혼인신고 8개월 만에 무자비하게 때려 살해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검찰에 협조한 부분 등에 대해 아버지가 분노하고 계신다"라며 "저는 이제 법을 믿지 못하겠다. 저 스스로 저와 제 가족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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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생 조카를 물고문하고 폭행하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가해자가 과거 가정폭력 피해자이자 '2019년 군산 아내 살인사건' 범인의 딸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이와 같은 '학대 대물림'을 끊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5일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는 2019년 3월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아내 살인사건으로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B 씨의 딸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B 씨는 자택에서 아내를 10시간 이상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농로에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숨진 아내는 B 씨와 재혼한 관계로 A 씨의 친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 씨 혹은 그녀의 자매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군산 아내 살인사건 피의자 딸입니다. 저희 아버지의 살인을 밝혀 응당한 벌을 받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아버지가 여성 6명을 성폭행했고, 그중 대다수는 20대였다"라며 "5번째로 맞은 아내를 혼인신고 8개월 만에 무자비하게 때려 살해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검찰에 협조한 부분 등에 대해 아버지가 분노하고 계신다"라며 "저는 이제 법을 믿지 못하겠다. 저 스스로 저와 제 가족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