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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자 아들은 자퇴, 가해자는 계속 다녀"… 피해자 어머니의 눈물

ㅓㅓㅓ 21-06-17 13:48 100 1
학교폭력 피해자 학부모가 자녀의 피해 사실이 축소된 채 학교 측 선도위원회가 열렸다며 "가해 학생들은 가벼운 처벌을 받고 학교를 계속 다니고 있지만 피해자인 자녀는 자퇴하게 됐다"고 가해자 엄벌과 학교 관계자 징계를 호소했다.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학교 폭력 피해자 A군의 학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이 ‘학교폭력 피해학생 학부모입니다’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학교폭력 내용을 100% 반영하지 않고 축소해 선도위원회가 개최됐다는 걸 알게 됐다"며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학교 및 선생님들께 엄벌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원인은 A군의 피해 사실을 적어 담임교사에게 전달했음에도 선도위원회에서 A군의 피해사실이 축소돼 열렸다며 정확한 경위를 알고 싶다고 전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가해 학생 5명으로부터 약 6개월간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결국 A군은 학폭 피해 이후 학교를 자퇴했지만 가해 학생들은 출석정지 10일 등의 징계를 받고 여전히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가해 학생들이 물리적인 폭력과 함께 “가정 교육 덜 받았냐”,“엄마가 노래방 다니느냐” 등의 발언을 하며 언어적·정서적 폭력도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A군이 겪은 구체적인 학교 폭력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가해 학생들은 A군을 대상으로 ▲가방을 뒤져 물건을 가져다 쓰거나 훔침 ▲화장실 물청소를 할 때 물을 뿌림 ▲휴대전화 SNS 메시지를 들여다 봄 ▲머리카락과 패딩에 달린 털 등을 뽑고 음료를 뱉음 ▲가슴을 잡아 당기거나 눈이 뒤집힐 때까지 목을 조름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택시비 등을 홀로 부담하게 하는 등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을 저질렀다.
가해 학생들은 지난해 9월21일 오전 11시55분쯤 A군이 대변을 보기 위해 들어가 있던 학교 화장실 문을 열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A군의 모습을 사진 찍었다. 이들은 A군에게 "웃으면서 V를 하면 화장실 문을 닫아주겠다"는 식의 협박도 서슴치 않았다.

지난해 12월6일 오전에도 SNS 메신저로 영상통화를 걸어 "너네 누나 XX 좀 보여줘"라고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게 청원인의 주장이다.

청원인은 학교 폭력 피해자인 자녀의 피해 사실이 축소된 채 학교 측 선도위원회가 열렸다며 가해 학생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그는 가해 학생들이 출석정지 10일 등의 징계를 받고 여전히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A군은 올 초 2학년이 됐지만 1학기 개학 이후로도 학교를 나가지 못했다. A군 담임 선생님은 "선도위원회가 열릴 때까지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며 "무단결석 처리하지 않을 테니 마음을 잘 추슬러라"라고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인은 "피해 학생이 학교에 등교해서 수업을 들어야 되는데 가해 학생들이 버젓이 등교하고 수업을 듣고 피해 학생은 등교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다는 게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원인은 A군이 “가해 학생과 같은 반이라 다른 반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으나 학교 선도위원회 측에서는 반 분리가 어렵다고 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가해 학생들에게 선도위원회에서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려 달라고 요청해 약속을 받았으나 가해 학생들이 받은 징계는 출석정지 10일과 특별교육 3일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 일로 A군은 학교를 자퇴했다.

청원인은 "피해학생 학부모 입장에서 가해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를 요청했음에도 가해 학생들에게 퇴학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피해 학생은 자퇴하고 가해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A군이 이렇게 학교 폭력을 당하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찢어지고 눈물이 난다"고 심경을 밝혔다.

청원인은 가해 학생들에 대한 강력한 징계와 함께 해당 학교 폭력을 축소한 학교와 관련 교사들에 대해 징계를 내려달라고 강하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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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 피해자 학부모가 자녀의 피해 사실이 축소된 채 학교 측 선도위원회가 열렸다며 "가해 학생들은 가벼운 처벌을 받고 학교를 계속 다니고 있지만 피해자인 자녀는 자퇴하게 됐다"고 가해자 엄벌과 학교 관계자 징계를 호소했다.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학교 폭력 피해자 A군의 학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이 ‘학교폭력 피해학생 학부모입니다’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학교폭력 내용을 100% 반영하지 않고 축소해 선도위원회가 개최됐다는 걸 알게 됐다"며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학교 및 선생님들께 엄벌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원인은 A군의 피해 사실을 적어 담임교사에게 전달했음에도 선도위원회에서 A군의 피해사실이 축소돼 열렸다며 정확한 경위를 알고 싶다고 전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가해 학생 5명으로부터 약 6개월간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결국 A군은 학폭 피해 이후 학교를 자퇴했지만 가해 학생들은 출석정지 10일 등의 징계를 받고 여전히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가해 학생들이 물리적인 폭력과 함께 “가정 교육 덜 받았냐”,“엄마가 노래방 다니느냐” 등의 발언을 하며 언어적·정서적 폭력도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A군이 겪은 구체적인 학교 폭력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가해 학생들은 A군을 대상으로 ▲가방을 뒤져 물건을 가져다 쓰거나 훔침 ▲화장실 물청소를 할 때 물을 뿌림 ▲휴대전화 SNS 메시지를 들여다 봄 ▲머리카락과 패딩에 달린 털 등을 뽑고 음료를 뱉음 ▲가슴을 잡아 당기거나 눈이 뒤집힐 때까지 목을 조름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택시비 등을 홀로 부담하게 하는 등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을 저질렀다.
    가해 학생들은 지난해 9월21일 오전 11시55분쯤 A군이 대변을 보기 위해 들어가 있던 학교 화장실 문을 열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A군의 모습을 사진 찍었다. 이들은 A군에게 "웃으면서 V를 하면 화장실 문을 닫아주겠다"는 식의 협박도 서슴치 않았다.

    지난해 12월6일 오전에도 SNS 메신저로 영상통화를 걸어 "너네 누나 XX 좀 보여줘"라고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게 청원인의 주장이다.

    청원인은 학교 폭력 피해자인 자녀의 피해 사실이 축소된 채 학교 측 선도위원회가 열렸다며 가해 학생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그는 가해 학생들이 출석정지 10일 등의 징계를 받고 여전히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A군은 올 초 2학년이 됐지만 1학기 개학 이후로도 학교를 나가지 못했다. A군 담임 선생님은 "선도위원회가 열릴 때까지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며 "무단결석 처리하지 않을 테니 마음을 잘 추슬러라"라고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인은 "피해 학생이 학교에 등교해서 수업을 들어야 되는데 가해 학생들이 버젓이 등교하고 수업을 듣고 피해 학생은 등교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다는 게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원인은 A군이 “가해 학생과 같은 반이라 다른 반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으나 학교 선도위원회 측에서는 반 분리가 어렵다고 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가해 학생들에게 선도위원회에서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려 달라고 요청해 약속을 받았으나 가해 학생들이 받은 징계는 출석정지 10일과 특별교육 3일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 일로 A군은 학교를 자퇴했다.

    청원인은 "피해학생 학부모 입장에서 가해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를 요청했음에도 가해 학생들에게 퇴학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피해 학생은 자퇴하고 가해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A군이 이렇게 학교 폭력을 당하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찢어지고 눈물이 난다"고 심경을 밝혔다.

    청원인은 가해 학생들에 대한 강력한 징계와 함께 해당 학교 폭력을 축소한 학교와 관련 교사들에 대해 징계를 내려달라고 강하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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