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모 어린이집 아동 사건의 주범인 가해 교사와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합니다’
‘경북 영주시 모 어린이집 아동 사건의 주범인 가해 교사와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65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해당 게시글을 게재한 청원인은 피해 아동의 부모라고 밝히며 “반 아이들 11명 중 대부분이 물리적 학대를 당했고 이를 지켜본 모든 아이들은 정서적 학대에 노출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청원인은 학대를 받은 뒤 이상행동과 후유증을 보인 아이들의 상태를 설명하며 아이가 스스로 머리를 때린 뒤 “선생님이 때렸다”고 말하거나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시켰다”며 집에서 먹는 식판에 모든 음식을 말아먹기 시작하는 등 피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했다.
이에 청원의 작성자는 한 학부모가 지난달 원장에게 폐쇄회로(CC)TV 영상 열람을 요구했지만 원장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하루 미뤘다고 전하며 이후 확인한 영상에서 약 60일간의 학대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가해 교사가 아이들이 앉아있던 의자를 잡아 빼거나 엉덩이를 때려 넘어뜨린 행위와 함께 한 아이의 머리를 주먹으로 세 차례 내려치는 행위, 또 식사 시간 늦게 먹는 아이들의 반찬을 섞어 억지로 먹게 하는 행위, 강제로 아이 머리를 뒤로 젖혀 우유를 들이붓는 행위 등이 담겼다고 전했다.
또 청원인은 한 아동이 눈 옆 부위에 멍이 든 채로 하원한 적도 있다며 “어린이집 원장은 60일 동안 확인된 학대가 총 4건이라고 했으나 실제로 등원한 30여 일 동안 매일 학대 정황이 발견됐다”며 “결국 아이는 주말과 휴일, 행사날을 제외하면 매일 맞은 셈”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원장은 신고를 하겠다는 학부모들의 말에 가해 교사가 ‘약을 먹어서 예민하다’, ‘행사가 많은 달이라 그렇다’, ‘다른 교사와 트러블이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렇다’ 등의 옹호 발언을 했다며 “어린이집을 관리하고 책임져야 하는 원장이 ‘몰랐다’고만 한다”며 책임을 호소했다.
한편 원아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40대 보육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22일 불구속 입건됐으며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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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북 영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 사건과 관련해 가해 교사와 원장의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게재됐다.
‘경북 영주시 모 어린이집 아동 사건의 주범인 가해 교사와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65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해당 게시글을 게재한 청원인은 피해 아동의 부모라고 밝히며 “반 아이들 11명 중 대부분이 물리적 학대를 당했고 이를 지켜본 모든 아이들은 정서적 학대에 노출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청원인은 학대를 받은 뒤 이상행동과 후유증을 보인 아이들의 상태를 설명하며 아이가 스스로 머리를 때린 뒤 “선생님이 때렸다”고 말하거나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시켰다”며 집에서 먹는 식판에 모든 음식을 말아먹기 시작하는 등 피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했다.
이에 청원의 작성자는 한 학부모가 지난달 원장에게 폐쇄회로(CC)TV 영상 열람을 요구했지만 원장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하루 미뤘다고 전하며 이후 확인한 영상에서 약 60일간의 학대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가해 교사가 아이들이 앉아있던 의자를 잡아 빼거나 엉덩이를 때려 넘어뜨린 행위와 함께 한 아이의 머리를 주먹으로 세 차례 내려치는 행위, 또 식사 시간 늦게 먹는 아이들의 반찬을 섞어 억지로 먹게 하는 행위, 강제로 아이 머리를 뒤로 젖혀 우유를 들이붓는 행위 등이 담겼다고 전했다.
또 청원인은 한 아동이 눈 옆 부위에 멍이 든 채로 하원한 적도 있다며 “어린이집 원장은 60일 동안 확인된 학대가 총 4건이라고 했으나 실제로 등원한 30여 일 동안 매일 학대 정황이 발견됐다”며 “결국 아이는 주말과 휴일, 행사날을 제외하면 매일 맞은 셈”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원장은 신고를 하겠다는 학부모들의 말에 가해 교사가 ‘약을 먹어서 예민하다’, ‘행사가 많은 달이라 그렇다’, ‘다른 교사와 트러블이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렇다’ 등의 옹호 발언을 했다며 “어린이집을 관리하고 책임져야 하는 원장이 ‘몰랐다’고만 한다”며 책임을 호소했다.
한편 원아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40대 보육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22일 불구속 입건됐으며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